사업전략 / / 2022. 9. 25. 21:58

사업 도전 마인드를 심어준 강연

평소 활동하는 재테크 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재테크, 창업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잠실 롯데시네마를 대관해서 진행할 정도로 퀄리티가 괜찮은 강의였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재테크만 하던 저는 이날 사업에 도전할 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업 도전
사업 도전

월급 200만원 직장인에서 내 집 마련과 사업 성공

이날 강연은 부동산, 주식, 사업을 주제로 각 분야의 고수 3인이 30분씩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연자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평범한 직장인에서 내 집 마련과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데 성공한 고수입니다. 강연자는 3년간 투자 공부를 하며 가장 많이 변한 것이 '고정관념'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자원을 내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레버리지) 개념을 받아들인 것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강연자는 가장 큰 투자 성공사례로 아파트 갭 투자를 소개합니다. 매매가 4억 인 아파트를 계약합니다. 계약금으로 필요한 돈을 포함해 1억 원을 신용대출로 빌립니다. 그리고 남은 잔금 3억을 지불해야 하는 날짜 전에 이 아파트에 3억으로 전세 들어올 사람을 구합니다. 이 조건을 성립시킨다면 자신의 현금 단 한 푼도 없이 4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 전 정부 시절 부동산 상승기에 힘입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다시 말해 남의 돈으로만 4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투자가 실패한다면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빚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강연자는 리스크는 줄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남의 '지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강연자는 책, 강의, 영상을 직장인 신분 때부터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접했고 주말엔 임장까지 가면서 부동산 공부에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그렇게 흡수한 다른 사람의 지식 덕분에 위험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동산 투자에 기회가 있냐는 질문에 강연자는 무조건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과거 서울부터 부산과 같은 광역시가 오르더니 최근에는 경기도에 위치한 동두천시가 제일 마지막에 올랐습니다. 결국 큰 곳에서 점점 지방으로 투자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강연자가 추천하는 부동산 공부 순서입니다.

  1. 출퇴근 동선에 있는 도시
  2. 서울 외곽 도시
  3. 중소도시
  4. 소도시

중소기업 주식보다 대기업주식을 조사하기 쉬운 것 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단 처음에는 규모와 상관없이 자신이 제일 잘 알 수밖에 없는 출퇴근 동선에 있는 도시의 시황을 먼저 조사합니다. 그 단계에서 얻은 감으로 큰 곳에서부터 작은 규모의 도시로 순서대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강연자의 소비 태도 또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돈 아끼는 법을 찾아다니던 시간을 본인의 성장과 자산관리 공부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쇼핑하는데 돈을 소비하기보다 돈을 자산에 투자하는데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강연자는 고정관념을 바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 자신의 경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산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좋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주식투자만 하고 있던 저는 부동산 공부도 병행해서 좋은 기회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주식투자 경험도 강연자의 경험을 벤치마킹하여 콘텐츠로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자는 마지막으로 3년 뒤 무엇을 이룰 것인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자는 말을 남기고 강의를 마쳤습니다. 책 시크릿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실행 과정과 매우 유사합니다. 아마 강연자도 상상하는데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실행에 옮겼던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3천만원에서 4년 만에 3억 원 만든 직장인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학자금과 취업준비 기간으로 인해 마이너스 3천만원이 통장잔고인 직장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대기업에 간 엘리트라는 사람들의 현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강연자는 미국 주식을 통해서 1년 만에 종잣돈 5천만 원을 만들었고 이후 2년 만에 자산을 3배로 불리는데 까지 성공했습니다. 강연자의 투자 철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할 때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기축통화를 사용하며 가장 선진화된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두 번째 강연자는 저의 투자스타일과 똑같은 사람이며 수익률도 비슷해서 엄청나게 저의 지식으로 흡수할 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운용자산이 크고 강연자들 앞에 서서 이야기할 정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화 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저와 비슷했기 때문에 사업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더 자극을 줬습니다. '저 사람이 강연을 하는 거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강연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강연자는 마음 편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망하지 않을 종목에 오래 투자하는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 방법으로 추천하는 방향은 부동산 투자 순서와 비슷합니다. 주식은 이미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규모의 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미국 주식의 시가총액이 가장 큰 것부터 공부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투자에 공부하는 시간을 소모하고 싶지 않다면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와 같은 etf종목에 투자하고 아예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장기 투자를 고수하는 강연자도 예외로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실거주 부동산을 매입할 때
  2. 확실히 좋은 다른 투자처가 있을 때
  3. 기업의 핵심 가치가 훼손됐을 때

하지만 위의 사항들이 눈앞의 이득을 보고 조급하게 실행되지는 않습니다. 장기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은 얕은 투자 지식이 아니라 급하게 돈을 벌려다가 감정에 휘말려 원칙을 어기는 큰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방향이 옳았다면 오랜 시간을 투입해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글 에서는 마지막으로 '사업 도전'을 키워드로 강연한 인플루언서의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