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 / 2022. 9. 16. 13:48

책 요약하는 방법 3가지(기억력 상승)

책 요약
책 요약

우리는 본인을 발전시켜 삶을 더 풍요롭게 영위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그런데 열심히 읽은 책의 내용이 다음날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너무 잦다. 그래서 내 방식대로 요약하는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그 마저도 어려워 책 요약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여러분도 방법을 적용해 기억력을 늘리길 바란다.

책을 읽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책을 요약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자.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쉬운 책만 읽는다면 높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없을 것이다. 이해를 쉽게 하는 데에는 알고자 하는 욕구가 필요하다. 책을 억지로 읽지 말자. 책의 내용이 방대하더라도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자 하는 강박을 버리고 자신이 현재 궁금해서 알고자 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읽는 것이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기식'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자기식대로 이해하기

책을 꼭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우리는 종이 신문을 읽을 때 일면 대문 기사나 가장 끌리는 글 몇 가지 그리고 내가 궁금해하는 것을 위주로 기사를 골라 읽는다. 책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목차를 펼쳐서 무슨 내용인지 훑어보고 내가 관심 가는 내용 먼저 접근해보자. 나의 경우를 예시로 들자면 주식투자 도중 하락장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재테크 책을 찾아보았다. 전인구의 세븐이라는 책이었는데 수많은 목차 중에서 뒷부분에 나오는 잃어도 얻는 법이라는 내용이 가장 끌렸다. 자신의 자산을 잃더라도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이유를 분석하고 살아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투자방식은 잃어도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읽고 나니 저자는 어떤 경험을 해왔길래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알 수 있었는지 매우 궁금해졌다. 목차의 내용을 기억해보건대 책의 처음 부분은 저자가 성장해온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그때서야 나는 책의 초반부를 읽기 시작했다.

책에 표시하거나 메모해두는 것

이 내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고 싶은 것에만 표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책을 기억하지 못해 다시 읽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밑줄을 치면서 읽었는데 문제가 있었다. 바로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의 포인트를 밑줄로 그어가면서 읽은 것이다. 마치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에서 정답을 찾기 위한 밑줄 긋기였다. 하지만 진정 지식에 대한 욕심을 이루기 위한 독서에서는 내가 마음에 드는 단어만 키워드 단위로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어떤 구절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때서야 밑줄을 쳐야 한다. 그림이나 표가 마음에 든다면 핸드폰을 이용해 캡처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이해를 돕기 위해 독해가 어려울 때마다 밑줄을 길게 쳤기 때문에 사실 책을 다시 읽을 때도 밑줄 친 부분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또 머릿속에 넣고자 하는 내용도 그만큼 많아지면서 기억력도 낮아졌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너무 많이 표시하지 않도록 억제하면서 메모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너무 감명 깊은 내용을 다룬 페이지에서는 예외가 발생할 수 있다. 표시를 적게 하면 포스트잍을 붙여서 더 간단하게 정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키워드 뽑아내고 문장으로 재구성하기

요약을 쉽게 하는 방법은 범위를 잘게 쪼개는 것이다. 책은 300페이지가 넘지만 한 목차의 페이지는 30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목차별로 10줄 이내로 요약해서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 보자. 분량을 정해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분량이 너무 길면 표시를 너무 많이 했을 때와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목차 하나를 본인이 이해한 내용대로 타이핑해서 요약하기를 추천한다. 그런데 이때 주의할 것은 책을 옆에 펼쳐놓고 요약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본인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고 책의 내용을 베껴 쓰는 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꼭 문장단위로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기억을 위해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키워드(단어) 단위로 형식을 지키지 않고 작성해도 상관없다. 책의 내용이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위에 단계에서 표시해둔 내용만 참고하도록 한다. 그렇게 단어만 뽑아낸 상태에서 이제 '자기식'대로 문장 형식으로 재구성하면 한 목차의 내용을 수월하게 요약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책을 요약하면 그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대략 이 정도를 완수하는데 하루 6시간 기준으로 가정했을 때 책 한 권에 일주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그러나 책을 좀 더 빠르게 읽고 싶은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맨 처음에 했던 단계를 기억하자. 내가 읽고 싶은 목차만 체크해서 그 부분만 요약하고 나머지 부분은 읽지 않아도 된다. 다시 말하지만 책을 꼭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보겠다. 재구성은 꼭 요약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요약한 내용을 나만의 목차로 다시 나누어 보자. 이 것은 책이 제시한 세분화가 아니라 자신이 이해한 것을 기반으로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의 목적을 전자책 출간에도 두고 있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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